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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책 리뷰

머니 iN 사이트 2024. 4. 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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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완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왜냐면 책이 690페이지에 달한다..

책도 너무 논문스러운 것도 있고 읽으며 덮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내용들은 결코 나에게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요즘 조금씩 나태한 모습을 포착하게 되는데.. 이 책을 완독함으로써 나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최고의 투자는 자신에 대한 투자

책에서는 여럿 유명 인사들의 말들을 인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좋았던 점은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의 말들이 많이 등장한다.

두 인물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투자를 배우면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에게 지혜를 배웠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두 명의 인물로 알고리즘이 많이 등장하곤 한다. 나에게 롤 모델이라는 것이 생겼다.

그날 아침 일어났을 때보다 조금 더 현명한 사람이 되어 잠자리에 듭니다.

 

찰리 멍거가 하는 말이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습기계 같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계속 목격하고 있다며 이들은 위와 같은 하루를 보낸다고 말한다.

전에 읽었던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이라는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생각난다.

워런 버핏이 주주총회에서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런 말을 했었다.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고 성장하게 된다면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인생을 짧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적게 받은 것이 아니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사용할지 알면 인생은 길다.

-세네카 Lucius Annaeus Seneca, 고대 로마 철학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에 투자하고 자신의 사회적 관계에 투자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결국 큰 보상을 받는다.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원칙을 갖고 최선을 다해 그 꿈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항상 어디 가서든 하는 말이고 여러 개의 글을 쓰면서도 했던 말이다.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저자도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열정과 집중의 힘

저자는 모든 사람은 일본어로 이키가이<ikigai, 삶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키가이를 찾는 것이 삶의 관건이라고 말하며 이는 열정, 사명, 천직, 직업이 서로 교차하는 강한 이키가이를 가지면 매일매일이 의미 있는 날이 된다. 영어로 직접 해당되는 단어는 없지만, 이키가이라는 말은 '살다'라는 뜻의 일본어 이키루<ikiru>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다'라는 뜻의 가이<kai>의 합성어로 보인다. 이 두 말을 합치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살다', 즉 '삶의 이유', '삶의 목적'이라는 개념이 탄생한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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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라티모어라는 미국의 전직 프로권투선수가 한 말이 있다.

"자신의 능력을 다른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데 사용한다면, 그것은 행복한 삶이다. 동시에 그런 일에 열정을 느낀다면, 그것은 천직이다. 열정에 대한 그 느낌은 신성할 정도로 훌륭한 것이다."

나의 최종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 그러기 위해선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책에서는 재밌는 일화 하나를 소개하는데, 빌 게이츠가 처음 워런 버핏을 만났을 때 식사를 준비했던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참석한 식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에 성공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 하나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게이츠와 버핏은 똑같이 "집중"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 모두 어떤 하나의 열정을 가차 없이 집중적으로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는 데 동의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그 목적<열정>을 달성할 때까지는 다른 생각과 관심들은 옆으로 제쳐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들었던 말 중 그런 말이 떠올랐다.

내리쬐는 햇볕 아래 돋보기로 종이를 태울 수 있는 힘이 집중이라고, 살짝만 흔들려도 종이를 태울 수 있는 힘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우리는 두 개의 삶을 살고 있다. 두 번째 삶이 시작되는 때는 우리의 삶이 단 하나라는 것을 깨달을 때이다.

-공자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장기간 끈질기게 조금씩 전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본질적으로 복리 효과란 바로 이런 것이다.

본질적으로, 당신이 선택을 하면 이제 그 선택이 당신을 만든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모든 결정은 당신의 삶의 궤적을 바꾼다. 또한 모든 선택에는 항상 복리 효과가 작동한다. 오늘 당신의 삶은 당신이 과거에 내린 결정의 결과다. 힘들게 선택하면 삶이 편해지고, 쉽게 선택하면 삶이 힘들어진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는 성공과 발전을 결정하는 순간이다.

최선을 다한 후 정신적 혹은 육체적인 한계에 부딪힐 때 그때마다 포기하는 대신, 경쟁자들도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순간에 버티고 계속 간다면, 결국 앞서게 될 것이다. 이 '조금만 더!'가 우리의 한계를 크게 넓히게 된다. 바로 이런 것이 복리의 작용이다.

포기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것은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이렇게 저자가 말하는 복리의 힘이란 투자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인생에 적용시켜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

하워든 막스는 2단계 사고를 채택하라고 했는데, 2단계 사고는 '이것은 그 이유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겸허히 인정하면서,

결정 과정의 각 단계마다 '그런데, 그다음은? And then what?"을 묻는 것이다.

기업에 투자할 생각이든, 새로운 관계나 직업에 투자할 생각이든, '그런데, 그다음은?'이라고 물어보는 것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저자는 이 질문은 삶을 구원해 줄 질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또 하나,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가 아니라, 나는 누가 되고 있느냐?"이다.

죠수아 케논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찰리멍거가 살아오면서 겪은 여러 역경과 매우 고통스러웠던 경험을 소개했다고 한다.

찰리 멍거는 스물하나에 결혼하고, 스물아홉에 이혼을 하며 모든 것을 잃었고 이혼 직후, 그의 아들 테디가 백혈병에 걸렸는데 의료보험이 없어 전액 자기 돈으로 치료비를 지불했다. 멍거는 병원에 가서 아들을 안아주고, 거리로 나가 울면서 걷곤 했다고 한다.

의사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으며 백혈병 진단을 받고 1년 후인 아들 테디 멍거가 세상을 떠났다.

당시 찰리 멍거의 나이는 서른하나였고, 이혼과 아들 병원비로 파산했으며 아홉 살밖에 안 된 아들의 장례를 치렀다.

그리고 중년이 되어서 그는 고통스럽게도 한 눈을 장님으로 만든 끔찍한 수술을 해야 했고, 결국 한 눈을 제거하고 말았다.

이어서 당신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들은 찰리 멍거가 겪었던 역경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그리 끔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이미 했던 일이고, 할 수도 있는 일이라 말한다.

이 힘든 순간을 이겨냈기에 현명한 인물, 찰리 멍거라는 이름이 세상에 남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강해지는 것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될 때까지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전혀 모른다.

저자는 이번 장에서 소개한 여러 통찰을 한 마디로 종합하면,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다른 주요 통찰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무엇이든 그 가치를 창출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단기적으로 어떤 결과도 얻지 못한다 해도, 매일 노력해야 한다.

·포기하지 말고 오랫동안 그것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과정을 즐기고, 내적 점수표에 따라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라. 그 대신 자신의 전날과 비교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

워런 버핏은 "점수판을 보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가 게임에서 이긴다"라고 말했다. 이 말도 정확하게 이런 의미에서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생각이 만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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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이렇게 책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책에서 이런 자기 계발을 다룬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닌 투자에 관련한 저자의 일화나 투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통찰력을 다루기도 한다.

다만 이렇게 자기 계발에 대한 내용만 정리한 이유는 투자에 있어 기술도 중요하지만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이렇게 정리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의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위대한 인물에 관련된 얘기도 나오기도 한다.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다만 아쉬웠던 것은 논문 같은 느낌과 저자의 일화를 너무 지루하게 다뤘다는 것이다.

집중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아무튼 이렇게 글을 정리하며 투자에 대한 내용들도 마지막으로 끝내겠다.

72법칙에 따르면, 복리 26% 면 우리 자본은 매 3년마다 두 배가 되며, 10년 후에는 10배, 20년 후에는 100배가 된다.

좋은 투자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주식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항상 반대로 봐야 한다.

반대 증거를 찾는 4가지 질문

  1.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대신, 어떻게 하면 돈을 잃을까?
  2. 이 주식의 가치는 얼마나 될 것인가? 대신, 이 주식의 가치는 얼마나 없는가?
  3. 어떤 성장 동인이 있는가? 대신,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가?
  4. 나의 미래 성장률 가정치는 얼마인가? 대신, 그 주식의 현재 밸류에이션에 내재된 시장의 성장률 가정치는 얼마인가?

다른 내용들은 따로 공부하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폴더에서 공부 겸 내용 정리해야겠다.

많은 내용들이 소중했지만 또 마지막으로 명심해야 할 중요한 말,

늙음은 곧 찾아오지만, 현명함은 너무 늦게 온다.

자신이 이전보다는 나은 존재가 되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

모든 성공은 겸손함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모든 실패는 회복탄력성을 입증하고 인격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투자도 인생도 복리처럼 -가우탐 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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