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 632

성적은 알아서 따라온다

빌 월시는 내셔널 풋볼 리그(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힌다. 이 책은 그의 리더십 철학과 방법론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어본 독자로써 소감을 말하자면, 그는 단순히 스포츠 리더십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자주 강조하던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해내면 성적은 알아서 따라온다"라는 말처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 나는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를 되묻게 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재능이 있더라도 태도가 나쁘면 재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 여겼던 그의 철학을 통해, 나도 다시 한번 내 생각을 다듬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성적은 알아서 따라온다먼저, 그가 말하는 "성적은 알아서 따라온다"라는 철학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 또한 자주 강조하는 말로, 일은 삶에..

NEURON'S INSIGHT: 하권, 매크로와 산업

책을 펴고 덮은지 시간이 꽤 지났으나 귀차니즘이 도져버려 이제서야 쓰게 됩니다.. 지난번 '상권: 마인드셋과 철학'과 마찬가지로, 이번엔 필진님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매크로와 산업에 대해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신 글에 보답하기 위해 한 분 한 분 언급하고 싶으나 각자만의 색깔이 다양하기에 간략히 소감과, 늘 그랬듯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NEURON'S INSIGHT: 하권, 매크로와 산업​저는 평소 "모르는 게 약이다"이라는 말보다, "아는 게 힘이다"라는 말을 더 신뢰합니다. 알아야 두렵지 아니할 수 있고, 알아야 지키는 것을 넘어 가질 수 있죠. '지피지기 백전 불태'라는 말이 있듯이, 앎으로써 위태롭지 않다는 말은 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투자..

NEURON'S INSIGHT: 마인드셋과 철학, 책 리뷰

먼저 이번 글은 이전 글과 다르게 진중하게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직업도 다르고, 생각과 투자 방식이 다른 여러 개인들의 사유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지만, 결국 모두가 '배움'이라는 공통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을 아낌없이 정성으로 공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NEURON'S INSIGHT: 상권, 마인드셋과 철학요즘 장이 좋다 보니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얼마 벌었는지, 그리고 저 사람은 얼마나 벌었는지에 대한 글들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저는 이렇게 뜨고 지는 석양같이 잠깐 눈부시고 말아버릴 휘발성을 가진 것들 보다, 이번 책처럼 개인의 사유를 공유하며 성장을 도모하는 영속성을 가진 것들을 좋아합니다. hoocastle님의 "시간의 파도에 쓸려갈지도 모르는 정보보다는 ..

30년 만의 휴식, 책 리뷰

몇 년 전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을 때다. 상담해 주시던 분이 추천해 주신 책인데, 3년을 짱박아 두다가 이제서야 읽게 됐다. 이제서야 꺼내본 까닭은, 요즘 도통 무언가에 집중하는 게 어렵더라. 아마 디지털 디톡스를 멈추고 다시 SNS에 눈을 들여서 그런 게 아닐까 합리적 의심.. 이렇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기엔 마치 번아웃이 찾아온 기분이라 꺼내서 읽게 됐는데, 당시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샀다가 지금에서야 보니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이었다. 가볍게 읽기 좋았다. 책에서 나오는 인물이 마치 과거 나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하기도 했고, 그래서 나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셨나.. 아무튼, 읽다 보니 이 글 이전에 작성했던 빅시프트 내용의 연장선인 것 같았다. 이전 글을 읽어본 사람은 주식 분..

재밌는 기업 발견 (Feat. $NMM)

지난 3월 수상한 기업을 발견하게 됐다. $NMM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라는 해운 기업이다. 우연히 보게 된 내부자 거래가 심상치 않았다. 그 이후부터 최근 7월 말까지 기업 CEO가 계속해서 내돈내산 하는 중..해당 기업은 벌크선·컨테이너선·탱커를 모두 보유하고, 이 선박들을 임대하거나 운항해 돈을 버는 대형 종합 해운 자산회사다. 알만한 사람은 잘 알겠지만, 해운업은 선박을 이용해 화물이나 여객을 바다로 운송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운임을 받는 서비스 산업이다.​좀 전에 실적을 발표했다. 숫자가 아주 좋다.. CEO가 왜 내돈내산 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해운업에서는 TCE(기간용선환산수익)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해운업에서 선박의 실질 수익성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로 평가..

반드시 돈이 되는 조선주 투자의 법칙

어느덧 나의 포트폴리오에 3년째 큰 비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조선주. 비록 최근의 하락으로 MDD는 박살 났지만, 오히려 나에겐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한 컨빅션이 생기고 있다. 현재의 구간도 이전보다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라는 진리가 오히려 걱정스럽게 다가올 때가 있다. 지금처럼 내가 알고 있는 논리가 시장의 평가를 받지 못할 때, 그럴 때마다 내가 향하고 있는 목적지가 혹시 지도에 없는 곳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기곤 한다. 근데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정해진 지도란 것이 있을까란 생각도 든다. 요즘같이 시장이 이렇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내가 더 강한 컨빅션이 생긴 이유는, 아마 내가 처음 투자했을 때의 근거가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되돌아보면..

S-Oil 기업 분석

지난 6월 30일의 글이니 읽으시는 데에 참고 바랍니다. 요즘 시장은 AI, 반도체, 전력 인프라, 조선, 방산처럼 눈에 보이는 성장 스토리가 있는 업종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정유주는 상대적으로 재미없어 보입니다. 성장주도 아니고, 기술주도 아니고, 유가와 정제마진에 따라 실적이 흔들리는 전형적인 경기민감주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지금 S-Oil을 단순히 “유가가 오르면 좋고, 유가가 내리면 나쁜 주식”으로 보면 핵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정유사의 이익은 유가 자체보다 원유를 얼마에 사서, 제품을 얼마의 마진으로 파는가에서 결정됩니다. 원유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휘발유, 경유, 항공유, 윤활기유 가격이 잘 버틴다면 정유사의 마진은 오히려 좋아질 수 있습니다.​쉽게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개인적인 생각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있었던 연준 의장 케빈 워시의 연설문 발표에 대해 너무 확대해석하려 하지 않으려 했는데, 한화투자증권 박승영 팀장의 의견을 보고 짧게 생각 정리해 보려고 함.잭슨홀 케빈 워시 연설문 발표 AI 관련 내용 중 일부AI 붐: 인공지능(AI)의 진보는 예견자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AI 관련 인프라 전반에 걸쳐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고 있으며, 일종의 '슈퍼 무어의 법칙(Super Moore's Law)'이 작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s) 역시 혁신의 방법과 속도 모두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자본과 노동력이 결합하여 AI의 핵심인 거대 언어 모델(LLM)을 만들어냈고, 사용자들은 이 모델에 접근하기 위해 토큰을 구매합니다.​..

think different 2026.08.30

빅테크가 아니더라도 메모리 수요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를 당황시킨 일이 있었는데, 바로 앤스로픽이 새로 출시한 AI 모델에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차단한 것이다. 그 이후로부터 지금 글을 작성하기까지 미국 정부의 행보를 보니 엔비디아 어닝콜 당시 젠슨 황 CEO의 발언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아 생각 정리 겸 내용 정리해 보려고 한다.​기사 내용= "현지시간 기준 (12일) 앤스로픽이 자사 최상위 AI 모델인 Fable5와, Mythos 5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인들의 접근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AI 첨단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것처럼, 첨단 AI 모델에 대한 외국의 접근도 수출로 간주해 통제하겠다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이다. 미국 내 외국인들도 AI 모델을 쓸 수 없..

코스닥 분석

투자의 논리는 '너무 많이 빠졌다'에서 시작합니다.지난 7월의 글이니 읽으시는 데에 참고 바랍니다.통계적으로 코스닥이 1개월 동안 25% 이상 하락한 케이스는 20년간 3번뿐이었습니다.1) 2008년 금융위기, 2) 코로나 팬데믹 위기 3) 반도체 쏠림 현상​​현재 코스닥 지수의 ADR은 작성일 기준 55%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극단적 침체권으로 평가되는 구간입니다. 최대 손실률을 나타내는 MDD는, 52주 고점(1,229.42) 대비 -30%를 살짝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지금의 공포 구간은 하방이 제한적이고, 업사이드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투자 논리를 제시할 것이지만, 앞서 말한 금융위기와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서 하락폭과, 단순히 반도체 수급 쏠림 현상으로 인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