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different/서재

위버멘쉬, 책 리뷰

머니 iN 사이트 2025. 4.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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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이라는 서적 외에는 철학 서적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위버멘쉬, 이 책은 철학 분야하면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인물,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을 본받아 작성한 듯하다. 한국 사람이라면 다 알 듯, 연예인들의 연예인인 지드래곤이 오랜 휴식기를 끝내고 복귀한 앨범명이 위버멘쉬다. 나는 철학 서적을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철학 분야를 좋아한다.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은 듯한.. 아무래도 개인이 세상을 이해하는 이념이기에 누군가의 철학을 이해하고 느낄 때에 많은 것을 배운다. 나는 철학 서적을 통해 배우기보다는 어떤 한 인물의 행동, 말투, 분위기에서 배우곤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한줄평은 쉽게 읽기 좋다. 좋은 말들도 많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해 봤던 것 같다.

 

 

 

위버멘쉬: Übermensch

위버멘쉬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스스로 뛰어넘고, 주어진 모든 고통과 상황을 의지로 극복하면서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최고의 자신을 꿈꾸는 존재다. 그는 낡은 도덕과 관습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자신만의 법칙을 세워 삶을 주도한다. 어떤 고난에 부딪쳐도,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창조하면서 모든 한계를 과감히 뚫고 나아간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이. 그가 바로 위버멘쉬다.

 

나는 니체가 말하는 위버멘쉬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스스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려고 발악하는 내 모습을 보면 그렇다고 말할 자신이 있다. 매일 하루하루, 선택에 기로에 서서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도전, 최고의 자신을 꿈꾸는 나도 위버멘쉬다. 문제를 안다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결국 '나 자신'이 문제이며 답이다. 정해진 답이 없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내면 된다. 

 

최근에 아주 인상 깊은 글을 봤다.

운동하면 내가 약하다고 느껴지지, 사실은 더 강해지는 건데

새로운 걸 배울 땐 내가 바보같지, 사실 더 똑똑해지는 건데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건 날 가난하게 만드는 것 같지, 사실 더 부유해지는 건데 

두려움을 직면하면 내가 겁쟁이 같지, 사실 더 용감해지는 건데

"스스로 발목을 잡지 마"

 

흔들리는 나에게,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 Unsplash 의 愚木混株 cdd20

 

세상에 휘둘리지 마라

되도록이면 열지 않는 SNS를 오랜만에 들어가 보면 마치 세상은 그대로인데, 나만 변한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그래서 세상과 친구들, 알고 지내던 주변 사람들까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마치 내가 이상한 사람인 듯한 묘한 기분. 그럴 때마다 흔들리기도 한다. 

 

저자와 니체의 말이다. 

세상이 보여주는 온갖 모습에 휘둘리지 말고, 당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의미를 찾아라. 어떤 길을 걸을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당신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몰두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내가 걸어갈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라. 남들이 만든 규칙과 기준에 맞춰 살기보다는, 스스로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내는 법을 배워라. 

세상 자체가 특별히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다. 우리가 그렇게 규정하고 싶어 할 뿐, 자연과 세상의 본질에는 그런 이분법적 가치가 없다. 그러니 굳이 세상을 좋게만 혹은 나쁘게만 보려 애쓰지 마라. 더 중요한 건, 그 속에서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언제 적에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하지만 아직 좋은 사람의 기준은 명확하게 잘 모르겠다. 그냥 계속 걸을 뿐이다. 언젠가는 내가 좋은 사람으로 돼있기를 소망한다. 

 

질문이 열어주는 문

나는 내가 걷고 있는 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곤 했다. 한 때는 그 의문이 나에게 두려움을 안겨주곤 했다. 아마 나의 길에 자신이 없어서 의심을 했던 것이지. 이제는 그 의문은 질문이 됐다. 질문은 생각을 낳고 생각은 말이 된다. 말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이 되어 나의 운명을 바꾼다. '사행습인운'이다.

 

저자와 니체의 말이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인간은 스스로를 이해하고자 할 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가 믿어왔던 가치가 흔들리고 무너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이 중요하다. 길을 잃는다는 건, 곧 새로운 길을 찾는 시작이기도 하니까. 

오늘도 우리는 자신을 들여다보며 균형을 배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은 결국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잊지 마라. 나를 다듬는 작은 움직임이, 결국 세상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엔 그 아무것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유일하게 '나 자신'은 바꿀 수 있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간다면 결국 그것들이 모여 큰 것들을 바꾸게 된다. 영감의 원천 Man in the mirror 곡처럼, 거울 속의 나 먼저다. 그리고 질문은 새로운 문을 열어준다. 

 

 

위버멘쉬 -어나니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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