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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달리오의 원칙, 책 리뷰

머니 iN 사이트 2024. 7.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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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원칙들이 있다. 이 책을 누군가로부터 추천을 받고는 투자의 대가인 레이달리오의 투자 원칙을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했지만 자신의 투자 원칙을 말하는 책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면서 읽는 독자로 부터 본인의 원칙을 수렴하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만들고자 유도하는 책이다. 여러가지 따져보았을 때 다른 책에 비해 내용 퀄리티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나를 알아가는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성장

나 자신이 고통스러운 현실에 부딪혔을 때 어떨 때는 잘 대응하지만 어떨 때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고통 + 성찰 = 발전임을 깨닫게 된다. 반복적인 깨달음을 통해 진실이 내 것이 되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자동으로 반응하게 되어 현실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수록 현실을 잘 이해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한때 엄청나게 복잡해 보이던 것도 단순해진다. 그렇게 되면 결국 현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너 자신을 알라''너 자신에게 진실해라'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보편적인 원칙이다.

저자의 말이다. 어떤 일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알아야 하는 것, 나는 이 말이 삶의 디폴트라 생각한다. 저자는 성공에 매우 유용한 5단계 과정을 말한다. 간략하게, 1. 목표를 설정하고, 2. 문제를 파악해서 방치하지 않으며, 3. 문제를 진단해서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4. 접근방법에 변화를 시도해서 문제를 줄이거나 없애고 최종적으로 5. 변화를 발생시킨다. 이 단계를 반복해서 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점점 더 빨라질 것이고 더 발전할 것이라 말한다. 우리는 더욱 많은 경우를 접할수록 대표적인 사례를 더 잘 이해하고 각 경우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어떤 삶도 완전히 똑같지 않지만 중요 사건과 결정의 순간은 유사하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그 실패를 통해 Action이 필요하다. 저자도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에 대해 생각해보라 권한다. 그들이 미숙했던 모든 분야를 생각해보고, 최고로 잘하던 분야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상상해보라고 하는데 감히 어떻게 그 노력을 우리가 알 수 있을까?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힘들게 노력하는 것을 보면 동정, 연민, 당혹감, 분노 또는 방어적 태도 같이 자존감과 연간된 감정을 가진다. 그러나 그런 감정을 극복하고 부정적인 관점으로 보기를 멈추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은 이런 노력에서 기회를 얻는다. 당신의 삶의 질은 당신이 하는 결정의 질에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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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이 경험으로 무엇을 배웠는가? 참 좋은 질문이다. 우리는 항상 날 마다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된다. 비록 어제와 똑같더라도 느끼는 감정은 다를 것이다. 우리의 삶에 이 질문은 최고의 질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책에서는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을 통해 과거를 생각해보고 너무 후회하지 말고 과거는 이미 흘러간 것, 우리는 미래를 위한 교훈을 찾고 있으니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에게 적용한 원칙과 그 원칙을 적용한 방식, 어떤 것을 성찰 했는지 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원칙이 생겼는지 알아보는 질문을 던진다. 비록 그 빈 칸에 내용을 적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 스스로 항상 생각하고 있다. 변환점 이후로 절대 나 자신에게 지지 않고, 솔직해지고,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이다. 우리는 바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잊곤 한다. 나 또한 항상 생각하고 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현실에 치이게 되면 이 다짐은 초등학생의 방학 시간표와 같아지곤 한다. 그래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리게 된다. 이렇게 전과는 다른 하루하루를 바꿔가며 바뀐 환경에 적응해나가다 보면 한층 성장한 나를 볼 수가 있다. 저자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신드롬'을 예방해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 처하면 충격을 받지만 받아들이기 어렵더라도 천천히 진행되는 변화에는 곧잘 적응한다고, 이 말 처럼 무리한 목표와 계획을 구축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세워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성장해 나가다보면 자신만의 목표와 계획, 그리고 새로운 원칙들이 생겨나 있을 것이다.

사진: Unsplash 의 Alejandro Bar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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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자신의 원칙이 있는가? 자신의 원칙이 있다면 그 원칙은 무엇인가? 참 쉬운 질문인 것 같으면서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렵다. 나에게 원칙이라는 것이 있었는가 싶기도 하고.. 원칙이란 가치관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의 여러가지 원칙들을 읽다보면 내가 항상 생각하던 가치관들이 나오곤 한다. 그 중의 원칙 하나는 어떠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 얽매이지 마라. 현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원칙은 나의 원칙이 아니다. 책을 읽다 보니 너무 원칙이라는 것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다른 성장을 추구할 수 없을텐데라며 저자가 말하는 원칙들을 넘겨보다 이 글을 보았고 이 글 처럼 모든 것을 참고로 두며 나만의 여러가지 무기 처럼 활용해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성공하고 계속 발전하는 사람은 현실을 지배하는 원인/결과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이용하여 원하는 바를 얻는다. 이것이 꿈 + 현실 + 결단력 = 성공이다. 결과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자신의 주도적인 결젱에 책임을 진다면 더 성공하고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은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이라 말하며 실패도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패를 잘 한다는 것은 그것을 통해 배우고 Action을 취한다는 것이 아닐까? 

최고로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 알고, 이를 선택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책에 대해서 실망을 한 부분도 있다고 했으나, 읽는 동안 마치 원씽<One thing>이 생각났다. 끝까지 샐행하지 못하는 계획은 별로 쓸모가 없고, 물론 끝까지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 말하는 것처럼 매일 해야 할 일을 알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강단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목표를 뒤로 보내고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 처럼 읽는 동안 내가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모든 좋은 결과의 바탕에는 진실(정확히 말하자면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 있다. 좋은 것은 알아서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을 파악하고 대처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법이다.

 

 

레이달리오의 원칙 -레이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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