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최근 경제와 투자, 돈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나의 소중한 친구 한 명이 곧 생일이다.
원래는 그 친구와 서로 생일이 되면 적지 않은 현금을 보내주거나 가격이 나가는 물건을 선물해 주고는 했다.
이번 생일 선물은 책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책을 안 읽는 친구라 어떤 책을 선물해야 어렵지 않게 읽고 내가 지금 느끼는 이 벅찬 감정을 친구가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책을 고르다 이 책을 고르게 됐다.
지금까지 내가 준 선물 중 가장 값싼 물건이지만 내가 준 선물 중 가장 의미가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의 저자 토니 로빈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라고 한다.
난 이 인물에 대해서 크게 잘 모른다.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영상들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됐고 여러 유명인들과 대통령까지 멘털 관리해 줬던 유명한 인물이라고 한다.
이 책은 짧으며 내용들이 쉽게 구성돼 있다. 선물로 잘 고른 것 같다. 하지만 받는 친구는 어떨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성공의 비결
저자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하는 데 있었다고 한다. 다른 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삶에 더 해줄 수 있을지 끊임없이 질문했고 그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다른 이들의 변화도 도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한 번씩 생각해 본다. 나라는 인간이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결국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회사 생활에서도 느끼곤 한다. 후배들에게 일을 시키며 압박을 주는 것이 아닌 선배인 내가 모범이 되어 움직였을 때 따라오는 후배와 나 사이에서 시너지가 발생한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어떤 일이 어떻게 잘못되는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어떻게 하면 상황을 전환할 수 있는지 해결책을 맞출 것을 강조한다.
이 말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라는 것인데, 낙관적으로 보일 순 있겠지만 사고방식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많은 것을 바꾸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해서 생각하고 천천히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은 너무 비관적인 사고방식은 도전에 대한 자세를 움츠려 들게 할 수 있다.
우리가 변화를 위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앞으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이런 멘탈 부분은 항상 어느 책에서든 나온다. 믿음, 자신을 믿으라는 말은 언제나 계속 들어도 좋은 말이다.
과거는 미래의 내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 머물고 과거처럼 오늘을 계속 살아간다면 미래의 나는 과거와 다를 게 없다.
신념의 힘
우리가 어떤 신념을 갖는 순간 이 신념은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신념이라는 힘은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낄지 결정한다.
갑자기 그런 말이 떠올랐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까지 갖고 있으면 위험하다고..
위에 저자의 말대로 신념이라는 힘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있어 많은 작용을 한다.
나의 신념은 이전의 글에서 몇 번 말했었는데, 내 마음속에 믿음을 만드는 것은 자신이지만 그다음에는 그 믿음이 나를 믿는다는 것이 내 신념이다.
그리고 나의 목표, 즉 성공이라는 것에 향해 걸어가며 결코 성공을 바라겠지만 성취했을 때에 행복감이 아닌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겠다는 내 신념.
그리고 또 하나, 성공이라는 것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그런 말이 있다. 드라마 미생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 그 드라마의 명대사들이 삶에 교훈이 되는 명대사들이 많이 나온다.
대사 중 김동식 대리(김대명)가 장그래(임시완)에게 당신 실패하지 않았다고 나도 지방대 나오고 취직하기 되게 힘들었는데 결국 합격하고 입사하고 나서 보니까 성공이 아니라 그냥 문을 하나 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면서 살아가는 게 아닐까라고 말한다. 그러자 장그래는 그럼 성공은 어떤 것이냐 묻자 김동식 대리는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의 달린 문제가 아닐까? 하고 답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다. 어린 나이에 취직해서 이 드라마를 보며 공감하고 얼마나 많은 힘을 얻었던지.. 벌써 10년이 다 돼간다.
말의 힘
말의 힘, 말은 그야말로 우리의 감정을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말로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말의 힘은 정말 큰 힘을 가졌다.
이것을 알면서도 한때 감정에 무너진 나는 이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친구가 해준 말 하나로 또 말의 힘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게 됐고 그 이후로는 항상 생각한다.
말을 바꾸었을 때 어떤 힘이 발생할까? 어떤 말이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아침 일찍 회사를 출근해서 내 머릿속엔 일하기 싫다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찼다. 그러다 우연히 화이트보드에 적힌 글을 봤는데,
넘어질 것인가? 넘어설 것인가? 뭐 이건 동기부여해 주는 유명한 말이다. 이 글을 보고 한 글자가 바뀌었는데 나에겐 너무나 큰 의미가 생겼다.
impossible(불가능한 것)이라는 영어 단어에 i와 m의 사이에 따옴표를 넣으니 i'm possible(나는 가능하다)가 된다.
여기서 좀 더 동기부여하자면 저 i 뒤를 잇는 따옴표는 즉, i인 내가 흘린 땀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의 힘은 위대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가지 길을 가다 다른 길을 택한다. 이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나도 과거에 그랬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학교 그리고 가정에서부터 그렇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항상 누누이 말하지만 남에게 묻고 듣는 것이 아닌 본인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말해야 한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또 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 좋은 책을 읽게 됐다.
짧은 시간에 다 읽어버린 것 같다. 그만큼 짧고 굵다. 부담 없이 읽기가 좋다고 말할 수 있다.
마인드 셋을 위한 자기 계발 서적은 비슷한 맥락이라도 읽고 또 읽어도 좋다.
복습의 느낌으로 계속 무의식의 내면에 마인드 셋이 장착된다면 그만큼 강한 무기는 없을 테니깐 말이다.
친구가 이 책을 읽고 어떨지 예상이 되지 않는다.
정말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준 선물 중에 제일 값이 싸지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의 내용 중
우리는 모두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울 때는 그 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방향으로 작은 걸음을 내디딘 것에 대해 자신을 마지막으로 칭찬한 것이 언제였는가? 목표를 세우는 것을 주저하지 마라.
이제 당신의 배를 돌려라. 앞으로 조금만 더 나가면 당신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을 보고 난 또다시 생각이란 것을 해본다.
우리는 현재 모든 것을 skip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등 모든 것에 대해서 본인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빨리 얻고자 앞의 내용들은 넘겨버린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skip 할 수가 없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쉽게 얻어지는 것은 나이뿐이다.
비록 지루하고 힘들지라도 시간이란 것을 잘 활용해서 나의 목표를 향해 조금씩 조금씩 계속 나아가자! 파이팅
거인이 보낸 편지 -토니 로빈스
'think big >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행자, 책 리뷰 (0) | 2024.04.21 |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 리뷰 (1) | 2024.04.20 |
숫자를 몰라도 내 주식은 오른다, 책 리뷰 (4) | 2024.04.18 |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책 리뷰 (0) | 2024.04.17 |
부의 대이동, 책 리뷰 (0) | 202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