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ETF를 매수할 때 손해보고 살 수도 있다는 거 아시나요?!
지난번엔 ETF의 보수율이란 무엇인지, 순자산가치(NAV)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수율은 한 마디로 수수료이고 수수료를 포함한 순자산가치(NAV)에 대비해 주가가 높다면 비싸다는 내용이었죠.
이제는 개념을 이해했으니 ETF 거래를 효용성 있게 해야겠죠?
ETF의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평가가 잘 못 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해 보안관 역할을 하는 '유동성 공급자 제도(LP)'가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주제인데요.
유동성 공급자 제도가 제 역할을 하지 않는 시간대가 있는데요. '동시호가' (15:20 ~ 15:30) 시간대입니다.
동시호가에 대한 주제는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고 오늘은 ETF 거래할 때 손해보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자 제도(LP)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유동성 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 제도란?
유동성 공급자(LP)는 ETF, ETN, 파생상품 등 특정 금융상품의 시장 가격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수·매도 주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적거나 인기가 없는 상품의 경우, 원하는 가격에 즉시 거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도입되었습니다.

📌 LP 제도의 핵심 역할
- 유동성 공급
- 시장에 매수·매도 주문을 지속적으로 제출하여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함.
- 특정 상품의 유동성이 부족하면 스프레드(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커지고, 거래가 어려울 수 있음 → 이를 방지.
- 괴리율 축소
- ETF나 ETN은 본래 기초자산의 가치(NAV)와 시장 가격이 일치해야 하지만, 수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 LP가 차익거래를 통해 괴리율을 줄이는 역할을 함.
- 시장 안정성 제공
-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일정 범위 내에서 유동성을 공급하여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
- 특정 상품이 시장에서 거래 정체를 겪지 않도록 조정
✅ LP가 어떻게 유동성을 공급할까?
- LP는 증권사, 투자은행(IB) 등 금융기관이 담당하며, 한국거래소(KRX)와 사전 계약을 체결함.
- ETF의 경우, LP는 지속적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여 투자자들이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유도함.
- ETF 가격이 NAV와 괴리가 커질 경우, LP가 ETF를 매도하거나 매수해 가격을 NAV에 가깝게 조정함.
✅ LP 제도의 장점
🔹 거래 활성화 → ETF, ETN 등 상품이 원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돕는다.
🔹 가격 왜곡 방지 → 시장 가격이 NAV와 괴리되지 않도록 조정해준다.
🔹 스프레드 축소 → 매수·매도 호가 차이를 줄여 투자자의 거래 비용을 낮춘다.
✅ LP 제도가 적용되는 금융상품
- ETF (상장지수펀드)
- ETN (상장지수증권)
- 파생상품 (옵션, 선물 등)
- 코스닥 벤처펀드 등 특정 상장 종목
유동성 공급자가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
- 장 시작 전 동시호가 시간 (08:30 ~ 09:00): 이 시간에는 시가 결정이 이루어지므로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습니다.
- 정규장 개장 직후 (09:00 ~ 09:05): 개장 직후 5분 동안은 LP의 호가 제출이 불필요한 시간입니다.
- 장 마감 전 동시호가 시간 (15:20 ~ 15:30): 이 시간에는 종가 결정이 이루어지므로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습니다.
유동성 공급자가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의 특징:
- 가격 변동성 확대: LP가 호가를 제시하지 않으므로, 매수/매도 주문이 일시적으로 몰릴 경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거래량 감소: LP의 부재는 거래량을 감소시켜 원하는 가격에 즉시 거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괴리율 발생 가능성: LP가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으므로, 시장 가격과 실제 가치 간의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자가 동시호가 시간대에는 왜 활동하지 않을까요?
동시호가 시간대에는 주식이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10분동안 매수와 매도 주문을 한 번에 받아서 체결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단일가로 매매 되는 것이죠.
🚨 주의할 점
- LP가 있다고 해서 항상 완벽하게 괴리율을 잡아주는 것은 아님 → 시장 급변 시에는 괴리율이 커질 수도 있음.
- 거래량이 적은 ETF는 LP 주문이 적을 수 있어 유동성이 부족할 수도 있음.
- ETF 투자 시 LP의 유동성 공급 상태를 거래소(KRX)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유동성 공급자가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함.
- 투자 전 해당 상품의 유동성 공급자 운영 시간 및 시장 상황을 충분히 확인해야 함.
💡 ETF 투자 시 LP 역할을 이해하고 괴리율을 확인하면 더 좋은 가격에 투자할 수 있어요! 😊
ETF 괴리율이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는 주가지수나 특정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ETF는 일반적으로 기초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자산 가치(NAV, Net Asset Value)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괴리율의 의미:
- 괴리율: ETF의 시장 가격과 NAV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값입니다.
- 양수 괴리율: ETF 시장 가격이 NAV보다 높을 경우 발생합니다.
- 음수 괴리율: ETF 시장 가격이 NAV보다 낮을 경우 발생합니다.
괴리율 발생 원인:
- 수급 불균형: 특정 ETF에 매수/매도 주문이 일시적으로 몰릴 경우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여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 기초 자산 가격 변동: ETF가 추종하는 기초 자산의 가격이 급변할 경우, ETF 가격에 즉시 반영되지 않아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외 시장 영향: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ETF의 경우, 시차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 가격과 해외 기초 자산 가격 간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동성 부족: 거래량이 적은 ETF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 LP(유동성 공급자)의 역할: LP는 ETF의 시장 가격과 NAV 간의 괴리를 줄이는 역할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LP의 활동이 제한되어 괴리율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괴리율 확인 방법은 증권사 MTS/HTS나 ETF 운용사 홈페이지와 금융 정보 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하니 참고 바랍니다.
투자 시 유의사항:
- 괴리율 확인: ETF 투자 시 괴리율을 확인하여 적정 가격에 거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괴리율 확대 시 주의: 괴리율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투자에 신중해야 합니다.
- 장기 투자: ETF는 장기 투자 상품으로, 단기적인 괴리율 변동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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