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사건 정리

주말 간 화제의 소식이 들려왔었습니다. 바로 올해 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유세 중 피격당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 됐죠. 다행히 총알을 빗겨맞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하늘이 도왔다는 말을 할 정도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비껴간 총알이 현장에 있던 시민에게 향하며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를 '제2의 레이건'이라는 평가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우리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까요?

 

 

1. 사건 전말

 

2024년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현지 시간 13일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이었습니다. 범인은 20세 토머스 매튜 크룩스라는 청년입니다. 범인은 유세장으로부터 140M 정도 떨어진 건물 지붕 옥상에서 범인은 AR-15 소총으로 트럼프를 저격했습니다. 다행히도 트럼프가 차트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며 빗겨나간 총알은 트럼프의 귀만 다치게 했습니다. 경호원들은 곧바로 범인에게 대응 사격을 했고 범인은 현장에서 즉사하게 됐는데요. 그렇게 경호원의 경호로부터 트럼프가 빠져나가며 유세 현장의 사건은 마무리가 됐습니다. 

 

2. 범인의 정체

 

20살의 청년 토머스 매튜 크룩스라는 청년은 어떤 사람인가? 아직은 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그는 공화당 당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을 지지하는 단체에 15달러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도 확인이 됩니다. 그는 총격이 발생한 버틀러에서 차로 약 1시간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거주하던 지역은 비교적 부유한 지역으로 확인됩니다. 중산층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범인의 차에서 폭탄도 발견되며 또 다른 충격을 주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머스 매튜 크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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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수인가 고의인가?

 

사건 이후 여러 가지 경호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경호가 매우 허술했기 때문이죠. 유세 현장에는 건물이 2개뿐이었습니다. 140M 거리의 건물 지붕을 통제하지도 않았고 현장의 시민이 인터뷰한 내용이 또 큰 화제를 불러오고 있는데요. Greg라는 남성이 건물 지붕에 총을 든 남성이 기어가는 것을 보았고 그것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주 큰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도 이 사태가 상당 기간 미국 경호 시스템을 되돌아보는 경호 미스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경호팀에게 강한 책임을 물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밀경호국을 이끄는 국장은 약 2년 전 바이든이 임명했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비밀경호국 <USSS>의 킴벌리 치애틀 국장을 비롯해 국토안보부 및 연방수사국의 관리들을 불러서 가능한 한 빨리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제2의 레이건

 

이번 총격 사건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여론은 굳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격 사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레이건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레이건은 총격 사건 이후 강한 리더십과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되며 지지율이 급등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3년 뒤 선거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물론 레이건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겠지만 총격 사건의 여파의 힘도 한몫했을 거라는 평이 있습니다. MAGA 사상,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부터 이번 총격 사건까지 트럼프와 레이건은 많이도 비슷한데요. 이렇게 이번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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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전

 

마블의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를 아시나요? 19개 주가 연방을 탈퇴하며 대혼돈에 빠진 미국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내전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미국에서 내전이라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 같아 보이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연방제인 데다 아주 극단적으로 갈라져 있는 상태입니다. 내륙지방은 공화당을 지지하고 해안가 <동해안, 서해안>의 대도시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내전 가능성에 대한 여론조사의 결과는 2022년도에 43%, 2024년도에는 47%의 통계 자료가 확인됩니다. 투자의 대가 레이 달리오도 미국의 내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미국인들은 이미 내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6. 어떠한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

 

바이든 VS 트럼프 대선 토론 정리

 

지난번 바이든과의 대선토론 내용을 정리하며 수혜주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과 반대 정책으로 친환경을 뒤로하며 석유와 같은 에너지를 우선으로 미국의 이득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었는데요. 그런데 트럼프의 정책에는 약간의 모순이 있습니다. 석유 에너지 추구라면 전기차의 대표 기업인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의 수혜주가 아닌데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를 지지하고 트럼프 또한 일론 머스크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트럼프 관련주로 손꼽히는데요. 지금 개장 전인 데이마켓에서 테슬라 주가가 트럼프 총격 사건 이후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사용성을 직접 보게 되며 비트코인을 사용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으로 비트코인 또한 이번 사건 이후로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추진하던 IRA 인플레 감축법안도 마찬가지로 트럼프가 반대하지만 결코 쉽게 폐지를 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그 이유는 트럼프가 추구하는 MAGA 사상, 미국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입니다. IRA 법안은 미국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하는 법안인데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IRA 인플레 법안은 폐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모아서 섣부른 예측보다는 심도 깊은 분석을 통해 조심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