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잭슨홀 미팅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7월 FOMC 발표 이후 다가오는 FOMC 발표는 9월 말쯤으로 중간에 끼여있는 잭슨홀 미팅에 현재 엄청난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오랫동안의 고금리 정책으로 현재 전 세계인들이나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죠. 지난 7월 FOMC 발표를 통해 금리 인하 힌트를 얻었지만,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9월은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정사실로 정해졌지만 이젠 얼마나 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잭슨홀 미팅에서 이러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잭슨홀 미팅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잭슨홀 미팅이란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입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잭슨홀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잭슨이라는 정식이름에다 평지를 가파른 경사의 계곡들이 감싸고 있어, 구멍에 푹 빠진듯한 느낌이 든다고 잭슨홀로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Martin Podsi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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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잭슨홀 미팅이 중요할까요?

• 세계 경제의 시계를 맞추는 자리: 잭슨홀 미팅에서 나오는 발언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은 달러 가치, 금리, 주식 시장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잭슨홀 미팅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 통화정책 방향 설정: 각국 중앙은행은 잭슨홀 미팅에서 다른 나라의 통화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자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합니다.
• 경제 이슈에 대한 심층 논의: 인플레이션, 금리, 경기 변동 등 당면한 경제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잭슨홀 미팅의 특징

• 미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 미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이 가장 주목받으며, 때로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 티턴산의 계시: 잭슨홀 미팅은 만년설의 티턴산 골짜기에서 열리기 때문에 '8월 티턴산의 계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들의 참여: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경제학자 등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눕니다.
• 참석 인원 제한: 초대 대상을 100명 이내의 각국 중앙은행장급과 정부 요인, 노벨상급 경제학자로 제한, 제한적인 인원으로 원활한 토론을 위해 기자들의 초대도 최소한으로 제한

잭슨홀 미팅이 중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자 방향을 제시합니다.
• 통화정책의 변화를 예측: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경제 정책의 투명성을 높임: 중앙은행들이 정책 결정 과정을 공개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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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잭슨홀 미팅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작년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장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일시적'이라며 간과했었다가 금리 인상 시기를 놓치며 뒤늦게 급격한 인상을 하게 됐었는데요. 현재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금리 인하를 7월에 했었어야 했다며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의 발언을 통해 우리는 어떤 힌트를 얻을 수 있는지 관심 가져볼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