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지난해 동기보다 10.4% 증가한 177만 5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5.4%의 증가율과 비교하면 전기차 시장의 팽창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속도가 줄어든 것입니다. 최근에 시끄러웠던 캐즘, 아직도 캐즘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있죠. 캐즘이 도대체 뭘까요?신기술이 보급되는 과정에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현상을 캐즘이라고 부르는데요. 원래는 지각 변동으로 생긴 단절을 지질학 용어입니다. 1991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영 컨설턴트인 제프리 무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