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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이란 간단히 말해 얼마나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개념인데요. 유동성을 알아볼 때, 광의통화량이 얼마나 되는지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동성과 동일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광의통화는 유동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시중의 모든 유동성을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못합니다.그래서 M2라 불리는 광의통화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의통화 M2란 무엇일까요?M2는 쉽게 말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현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 예금된 돈, 즉시 인출이 가능한 예금, 그리고 단기간 안에 현금화가 가능한 금융 상품까지 모두 포함합니다.왜 M2를 측정할까요?M2를 측정하는 이유는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예측하기..

지난번 FOMC 발표를 통해서 연준의장 제롬 파월은 "양적긴축을 테이퍼링 하겠다."라는 말을 했었죠.여기서 양적긴축이 무엇인지, 테이퍼링이 무엇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양적긴축은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테이퍼링을 오늘 알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테이퍼링이란 무엇일까요?테이퍼링은 경제 용어로, 마치 물건의 굵기가 점점 가늘어지는 것을 뜻하듯,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풀었던 돈을 점차 줄여나가는 정책을 말합니다.왜 테이퍼링을 할까요?경기 과열 방지: 경기가 너무 과열되면 물가가 상승하고 자산 가격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은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금융 시스템 안정화: 과도한 유동성은 금융 시스템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은 시장에 풀린 돈의 양을 조절..

FOMC 발표가 다가오는 요즘,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 금리를 빅 컷을 하느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도대체 빅 컷이 뭐길래 사람들이 큰 관심을 모을까요?빅 컷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이렇게 화재가 되는지,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인하 시에 사용되는 경제 용어들을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인상 시 사용되는 용어 4가지용어 의미 사용되는 경우 베이비 스텝 0.25%p 소폭 인상 경제 상황이 안정적일 때,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 빅 스텝 0.5%p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거나 경기 과열이 우려될 때 자이언트 스텝 0.75%p 이상 큰 폭 인상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높아져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때 울트라 스텝 1.0%p 인상 매우 ..

지난주 발표된 경제 지표들로 이제는 경기 침체로 들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이제 큰 이벤트를 앞둔 FOMC 발표가 남았는데요. 금리 인하는 확실해진 상황에서 얼마만큼 인하하는지에 대해서, 연준 의장의 말, 점도표가 중요해 보이는데요.여기서 점도표가 무엇인지 점도표를 어떻게 투자 전략에 활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점도표: 미래 금리 전망을 한눈에 보는 지표점도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생각하는 미래 기준금리의 전망을 한눈에 보여주는 표를 말합니다.점도표가 왜 중요할까요?미래 금리 방향 예측: 점도표를 통해 향후 금리 인상 또는 인하 가능성을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경제 전망 파악: 금리 전망은 곧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등에 대..

뉴욕 바클레이스에서 열린 투자은행 콘퍼런스 중 다니엘 핀토 최고운영책임자 겸 투자은행부문 사장은 "시장의 순이자수익(NII)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며 내년엔 더 어려울 것이라는 말로 JP모건의 주가는 5% 이상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대출을 덜 받아가는 추세에다가 금리가 낮은 계좌에 있던 예금까지 빼서 다른 고금리 상품으로 옮기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은행들이 타격을 입어왔습니다. 곧 있을 중앙은행 FOMC 발표를 통해 금리 인하가 예고 돼있는데요. 이러한 추가 요소들로 순이자이익에 추가 축소는 불가피해지는 상황입니다. 순이자수익, 여기서 우리는 은행이 어떻게 돈을 벌어들이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도대체 은행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순이자수익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이 둘은 무슨 관계를 가질까요?영국의 경제학자 필립스가 만들어낸 '필립스 곡선'이 무엇인지이것을 통해서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립스 곡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의 딜레마필립스 곡선은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에 반비례 관계가 존재한다는 이론을 설명합니다. 즉, 실업률이 낮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실업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필립스 곡선이 의미하는 바경제 정책의 어려움: 정부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치면, 통화량이 증가하고 이는 곧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 정책을 펼치면 경기가..

오늘 외신 골드만삭스에서 기사가 나왔습니다. 내용은 간략하게 다음과 같습니다. 골드만삭스, ‘2025년까지 한국 WGBI 편입 미뤄질 것’ 골드만삭스는 국채통합계좌 이용이 아직 저조하다는 점을 들어 한국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시점이 올해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 골드만의 Danny Suwanapruti 등은 그 시기가 2025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한국은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이 국내 은행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기존 계좌를 이용해 국고채에 투자할 수 있는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유로클리어 청산소와 함께 도입. 하지만 골드만은 “투자자들이 유로클리어 플랫폼에서 거래/결제하기 전에 한국 당국으로부터 세금 면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유로클리어에서 결제하는 건수가 상당히..

경제 뉴스나 투자를 하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인데요.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거시경제를 예측하지 않는다. 미시적 경제만 본다라고 항상 말합니다.여기서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란 무엇이고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런 경제용어를 알아놓는다면 경제 뉴스를 접할 때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지금부터 두 가지 경제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시경제란 무엇일까요?거시경제는 한 나라 전체 경제의 큰 그림을 보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이나 소비자의 경제 활동이 아닌, 전체적인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쉽게 말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뉴스를 통해 접하는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실업률, 환율 등과 같은 지표들을 분석하..

지난번 알아본 엘니뇨 현상은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었는데요. 이에 반대되는 라니냐 현상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주제인데 라니냐도 마찬가지로 농작물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엘니뇨 현상과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니냐, 찬 바닷물이 가져오는 기후 변화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를 뜻하며,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전 세계의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라니냐가 발생하는 이유는?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무역풍 강화: 태평양의 무역풍이 평소보다 강해지면서 따뜻..

벌써 입추가 지난 지 2주가 됐네요. 그래서 그런지 해가 떠있지 않은 시간은 보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활동하는 해 떠있는 시간들은 아직도 무더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지긋지긋한 심정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더위가 가고 또 겨울이 오고 내년이 오면 또 여름을 맞이해야 할 텐데 걱정이 되네요.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는 말이 있을만큼 기후 변화는 우리 생활은 물론, 기후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 관련한 엘니뇨 현상과 라니냐 현상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니뇨 현상이란?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를 뜻하며,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라니냐와 반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