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미시경제가 뭘까?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기

경제 뉴스나 투자를 하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인데요.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거시경제를 예측하지 않는다. 미시적 경제만 본다라고 항상 말합니다.

여기서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란 무엇이고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런 경제용어를 알아놓는다면 경제 뉴스를 접할 때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두 가지 경제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시경제란 무엇일까요?

거시경제는 한 나라 전체 경제의 큰 그림을 보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이나 소비자의 경제 활동이 아닌, 전체적인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뉴스를 통해 접하는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실업률, 환율 등과 같은 지표들을 분석하고, 이러한 지표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정부의 경제 정책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Geran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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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가 왜 중요할까요?

• 경제 정책 수립: 정부는 거시경제 분석을 통해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 투자 결정: 기업들은 거시경제 상황을 분석하여 투자 시기를 결정하고, 투자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일반인의 삶: 거시경제 상황은 우리의 소비, 저축, 투자 등 경제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거시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현명한 경제생활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거시경제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국민소득: 한 나라 국민이 1년 동안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물가: 일반적으로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오르거나 내렸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실업: 경제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 중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금리: 은행이 대출할 때 받는 이자율로,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환율: 한 나라의 통화 가치를 다른 나라의 통화 가치와 비교한 비율입니다.

미시경제란 무엇일까요?

미시경제는 전체 경제를 구성하는 개별적인 경제 주체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즉, 한 나라 전체 경제를 보는 거시경제와 달리, 미시경제는 개별 소비자, 기업, 시장 등 작은 단위의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미시경제가 왜 중요할까요?

• 개별 경제 주체의 의사 결정: 소비자는 어떤 상품을 얼마나 살지, 기업은 어떤 상품을 얼마나 생산할지 등 개별 경제 주체의 의사 결정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 시장의 작동 원리: 수요와 공급의 법칙, 시장 균형 등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합니다.
• 정부 정책의 효과 분석: 특정 상품에 대한 세금 부과, 가격 통제 등 정부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시경제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수요와 공급: 소비자의 구매 의향(수요)과 생산자의 생산량(공급)이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합니다.
• 시장 균형: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상태를 시장 균형이라고 하며, 시장 균형 가격과 균형 거래량을 분석합니다.
• 생산자 이론: 기업이 어떤 생산 방식을 선택하고,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분석합니다.
• 시장 구조: 완전 경쟁 시장, 독점 시장 등 다양한 시장 구조의 특징과 각 시장 구조에서의 기업 행동을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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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의 차이

• 미시경제: 개별 경제 주체(소비자, 기업 등)의 경제 행위를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의 수요와 공급이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합니다.
• 거시경제: 전체 경제 시스템을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미시경제의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전체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 정책의 효과를 분석합니다.

쉽게 말해서, 미시경제는 경제학의 현미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 경제라는 큰 그림보다는 작은 부분을 확대하여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죠. 어떤 이들은 거시경제 관점을 숲을 바라본다고 하고 미시경제 관점을 나무를 보는 것과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숲을 보는 것이 당연히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거시경제를 보되 너무 예측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경제 흐름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기업에만 신경 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결국 경기가 좋지 않으면 기업의 매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두 가지를 조화롭게 섞어서 경제를 바라보며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을 보는 것이 금상첨화로 볼 수 있습니다. 거시경제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을 top-down 투자법이라고 부르며 미시경제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사람을 bottom-up 투자법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것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다만,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다른 하나를 볼 수 없게 되니 적절한 것이 좋겠죠?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