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저자 메르, 책과 유튜브 등 여러 커뮤니티 서치를 통해서 경제 공부를 하다가 알게 된 인물인데, 대단하다 통찰력이 엄청 깊다.
알고 보니 책도 출간했고 유튜브 영상도 올리는데 블로그에서 주로 활동한다.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계속 보다 보면 엄청난 괴리감을 느낀다. 어떻게 이렇게나 세상을 꿰뚫고 있으며 이런 정보를 머리에 담을 수 있는지.. 너무나 부러울 따름이다.
그래서 경제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나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려고 한다.
저자는 투자에 대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몇 단계를 더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세상은 연결되어 있고 세상을 연결해서 보면, 지금까지와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하기에 이 책은 세상을 연결해서 보는 시각들을 모아서 구성했다고 소개한다.
책의 각 목차의 장마다 기존 시각과 다른 새로운 해석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관점을 바꿔 세상을 다르게 보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게 정리하고 경제 흐름이 투자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며 복잡한 세상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정보를 찾고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이렇게 장마다 어떻게 구성됐는지 소개하는데 초반엔 꽤나 머리가 아팠다.
반도체, 배터리, 원자재 등등 여러 가지 소재로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설명하는 데 공부를 많이 해야겠구나 느꼈다..
아마 책의 내용이 친절하지 않아서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해를 하고자 네이버 서치를 많이 이용했다..
저자가 다루는 에너지 요소들과 다양한 기술력, 나라 간의 무역갈등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리뷰에다가 주저리주저리 적을 순 없지만 저자의 인사이트를 보고 나의 것으로 희석하고자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한국의 경쟁력을 알려면 경쟁국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
이는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접근법이다. 하나만 보지 말고 연결해서 보는 습관이 안목을 높인다고 설명하는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미국의 갈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등등 세계에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여러 가지 피해를 받거나 수혜를 받는데, 이를 위해서 주변 나라의 상황을 알아야 한다.
시장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된 다지만은 다른 것과 다르게 에너지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에너지 가격은 정치와 경제를 합쳐서 판단해야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영역이다.
이렇게 또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많은 것들도 영향을 미치기에 위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를 연결해서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읽는 동안 어떻게 이렇게 많고 다양한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로 인해 수혜 받을 기업은 누구인지 통찰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 느꼈다.
1장에서 어떻게 관점을 바꿔서 세상을 다르게 보는지 여러 가지 사례로 드는데, 그중 인도네시아의 얘기를 한다.
인도네시아 수도의 침몰에 대한 정보를 설명하고 해결하기 위한 과정, 우리나라의 건설사가 관심을 가지며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적인 문제로 변수가 생기는 것을 대비하는 저자의 인사이트를 보고 관점을 어떻게 바꿔서 다르게 보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관점을 바꾸면 기회가 보인다.
나는 인생이나 투자나 바라보는 시각,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할 때 이것이 어떤 강대국의 핵심 이익 영역인지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대형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인사이트 글이다. 2장에서도 여러 가지 경제 이야기를 다뤄서 해석하는데,
여러 가지 정책과 법안들로 인해 끼치는 영향들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이익을 위해 대응하는 방법 속에서 대형 변수가 될 수 있는 점을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
말하자면 저자가 다루는 여러 가지 사례들 중에 미국의 제조업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멕시코 나라에 생산을 위한 투자를 했다.
거기서 바꿔야 할 관점은 멕시코는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이기에 기업의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을 봐야 한다는 인사이트는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와 투자의 비밀
살다 보면 이런 법이 있었나? 이런 혜택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요즘 공부하다 보면 내가 많이 무지했구나 생각 들었는데 남 탓을 하자면 참 이렇게 어려운 용어로 구성하고 홍보를 안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듣고자 하면 들릴 것이고 보고자 하면 보일 것이다. 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전에 우연히 부자들의 원칙이라는 것을 봤는데 제일 눈에 들어왔던 것은 절세로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주변 친구의 집 살 때 얘기를 들어보면 절세나 대출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있었는데 활용을 못하곤 했다.
어떤 친구는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말을 하는데 그 혜택을 누림으로써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아무튼 책에서 저자가 다루는 내용은 위에 나의 말과는 다른 맥락인데 소제목을 보면 숨겨진 투자의 비밀이라는 말을 잘 봐야 한다.
위에서 내가 절세 얘기를 한 이유도 이것이다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의 비밀이기 때문이다.
경제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감이 오게 된다. 하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면 원리를 알더라도 대응하기란 힘들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아는 자와 모르는 자와의 차이는 크게 난다.
저자가 말하는 숨겨진 투자의 비밀이란 무엇일까? 경기 침체나 상관관계를 띄는 자산을 잘 파악하고 대비하고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한다면 성공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고 키워라.
마지막 장이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결과가 나오는 투자들의 공통점이란 '좀 비싸기는 해도 괜찮은 물건에 투자했다'라는 생각이 들 때 보통 좋은 투자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다.
가격이 싼 것은 이유가 있고 비싼 것은 비싼 가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가 경영 전문 매거진에서 하나의 글을 읽은 내용을 말하는데 이 말은 투자자들이 새겨야 할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은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여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게 아니다. 위험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경쟁사가 내외부의 파도에 무너질 때 점프하듯이 성장한다."
위의 글처럼 누군가가 무너질 때 기회를 삼는 것이 아닌 본인의 위험 관리를 잘해서 위기가 와도 버텨내고 꾸준히 조금씩 성장한다면 미래는 보장돼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투자를 하고자 할 때도 위에 글처럼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단단한지를 잘 파악하고 통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찾고 성공 타율을 높이는 3단계 생각법.
1. 보는 법을 연습하라.
같은 사실도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서로 다른 두 주장의 중간을 선택하는 '산술적인 균형'이 아니라 내 생각을 정하는 '생각의 균형'이 필요하다.
2. 정보를 연결하고 생각을 확장하라.
세상은 연결되어 있다. 특히 경제와 정치는 밀접하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몇 단계에 걸쳐서 생각을 확장하는 연습이 투자 역량을 높인다.
3. 변수를 고려하라.
강대국들은 핵심 이익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이것을 을 침해받으면 전쟁까지 불사한다.
뉴스를 접할 때 그것이 어떤 강대국의 핵심 이익 영역인지 주의 깊게 보자. 대형 변수가 될 수 있다.
글을 마치며
이렇게 또 좋은 책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은 것 같다.
리뷰는 단순히 짧아 보이지만.. 사실 이 리뷰 적는 데에 2~3시간 걸렸다.
항상 모든 리뷰가 그렇다.. 하고 나면 엄청 피곤해지곤 한다. 집중력을 너무 써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에 감사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보니 요즘 자꾸 많은 것을 한 번에 삼키려고 한다.
꼭꼭 씹어 먹지 않으면 배탈이 나듯이 모래시계처럼 모래 한 알 한 알 보내듯이 천천히 꾸준히 걸어 나가야겠다.
1%를 읽는 힘 -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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