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고금리 시대인 오늘날은 중요한 경제지표 중 하나인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내려야 금리도 내려갈 명분이 생깁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PI, 소비자물가지수란?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소비자물가지수를 뜻합니다.
소비자의 시각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며,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913년에 출범했으며 통화정책 수립을 위해 8,011개의 품목의 CPI를 조사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의 상승률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이 높아질 때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
소비자물가지수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중앙은행은 과열된 경기를 안정시키고 지나친 물가의 압력을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거나 국가에 유통된 통화량을 축소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 정책을 시행합니다.
특징
소비자물가지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의 변화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상품의 품질에 대한 변화나 대체상품의 출시에 따른 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건강보험료 같은 간접지출을 제외한 지출, 자동차나 주택 같은 고정 가중치로 인해 현실 반영에 미흡합니다. 도시 거주 가구만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이는 농촌지역이나 특정지역과 같은 기타 다른 그룹의 소비패턴을 완벽하게 대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근원 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onsumer Price Index>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CPI는 생활필수품과 서비스 전체 범위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고 일상생활에서 소비자가 직면하는 거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반면 근원 CPI는 CPI 계산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로만 구성됩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은 일반적으로 외부 요인에 의해 단기적으로 큰 변동을 보이기 때문에, 이 두 항목을 제외함으로써 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추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CPI와 Core CPI 지표는 각각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며 Fed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에 있어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차이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위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는데요. CPI의 특징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로 소비자물가지수 하나만으로 경제전반의 흐름을 분석하기에 완벽한 지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 지표라는 것이 존재하고, CPI를 제외한 다른 경제지표들도 참고하여 경제 흐름을 분석해야 합니다. 다른 경제 지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준비해 보도록 하며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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