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하요구권이 뭐예요?

금리인하요구권으로 이자 부담 줄이려면 소득증가·신용 상승 등 상환능력 개선
증명 땐 은행에 권리 행사 가능
신청 뒤 '거절' 당해도 금리·신용점수 영향 無기준금리 떨어지자 5대銀 금리인하 신청↑ 수용률은 25% 수준
경기 둔화와 고물가가 여전한 상황에서 지출 관리가 쉽지 않은 시기다. 빚을 낸 사람들이라면 원리금을 상환하면서 생활비도 관리하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금리 하락 국면에서 ‘어떻게 하면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까’ 고민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청이 늘고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국경제 2025.06.29>

 

💸 “금리 좀 내려주세요!” – 내가 직접 요구할 수 있다고?

요즘처럼 금리 한 푼이 아쉬운 시대,
혹시 ‘금리인하요구권’이라는 제도를 들어보셨나요?

신용카드 연체 없이 잘 갚고 있고,
직장도 바뀌었고, 소득도 늘었는데,
여전히 그때 그 금리를 내고 있다면?

이젠 가만히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직접 요구할 수 있는 당당한 권리, 바로 ‘금리인하요구권’입니다.

 

ⓒ Unsplash 의 Towfiqu barbhu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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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요구권이 뭐예요?

‘내 신용 상태가 좋아졌으니,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금융사에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

2021년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모든 금융기관이 이 권리를 안내하고, 심사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되었죠.

 

✅ 누가, 언제, 어떻게 쓸 수 있나요?

🔹 대상: 개인 & 개인사업자 (기업은 제외)

🔹 시점: 대출을 받은 이후 신용 상태가 개선되었을 때

🔹 방법: 금융사 앱, 인터넷 뱅킹, 창구 등에서 신청 가능

 

📈 어떤 경우에 신청할 수 있나요?

다음과 같은 신용도 개선 요인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 개선 요인	예시
✔️ 연소득 증가	연봉 인상, 부수입 증가
✔️ 직장 변경	공무원, 대기업, 정규직 이직 등
✔️ 부채 감소	기존 대출 상환 완료
✔️ 신용점수 상승	연체 해소, 점수 개선 등
✔️ 전문자격 취득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예)
김모 씨는 1년 전 연 6%로 5천만 원을 대출 받았지만,
최근 대기업 이직에 성공하며 연봉이 4천 → 6천만 원으로 상승.
신용점수도 750 → 820으로 개선됨.
👉 이런 경우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금리를 5% 이하로 낮출 수 있음.

 

📝 신청 시 꼭 알아야 할 7가지

1. 🔻 금리 ‘인하’ 요구만 가능, ‘인상’은 불가!
   • 말 꺼냈다고 되려 손해 보는 일은 절대 없음.
2. 🕰️ 대출 후 일정 기간 지나야 신청 가능
   • 일부 금융사는 대출 후 6개월 경과 후 가능, 중복 신청 제한도 있음.
3. 📑 증빙서류는 필수
   • 재직증명서, 소득증명원, 신용점수 변화 등 객관적 자료 준비 필요.
4. 📉 인하 폭은 보통 0.1%p ~ 1.0%p
   • 대출금이 클수록 인하 효과도 커집니다.
   • 💡 1억 원 대출 금리 0.5%p 인하 시, 연간 약 50만 원 절감!
5. 🏦 금융사마다 반영 기준 다름
   • 전통 은행은 보수적, 인터넷 은행은 적극적 대응하는 경우 많음.
6. 📬 거절되면 사유를 반드시 통보받을 수 있음
   • “소득증빙 불충분” 같은 구체적인 이유 고지 의무 있음.
7. 🔍 신청 전 내 신용상태 확인해보기
   • 나이스, KCB, 파인(fine.fss.or.kr) 등에서 내 신용점수 비교해보세요.

 

🧠 알아두면 좋은 팁

• 금리인하요구는 은행,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보험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 적용됩니다.
• 대출 시점보다 신용점수가 5~10점만 상승해도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청 결과는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 통보됩니다.

 

📌 마무리 정리: 이럴 땐 꼭 신청하세요!

✔️ 연봉이 올랐다
✔️ 공기업·대기업·공무원으로 이직했다
✔️ 대출을 일부 상환했다
✔️ 신용점수가 올랐다
✔️ 자격증을 새로 땄다

👉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금리인하요구권, 꼭 행사해보세요!

 

🙋‍♀️ 마지막 한마디

"은행은 내가 말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알려주지 않습니다."

금리는 깎아 달라고 해야 깎아주는 시대입니다.
소비자로서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