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엔비디아 직원들은 주 7일, 심지어 새벽 2시까지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하지만 회사의 높은 급여 때문에 퇴근하지 않는다"라고 전하며 엔비디아 전·현직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다는 엔비디아 전직 직원은 "하루에 7~10회 회의에 참석했고 각 회의에는 30명 이상이 들어왔다. 종종 싸움이 벌어졌고 고성도 오갔다"면서도 "'황급 수갑'(인센티브) 덕분에 2년 동안 참았다. 더 많은 부를 얻을 기회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객을 위한 기술 지원 부서에서 일했다는 엔비디아 전직 직원은 "일주일 내내, 가끔 새벽 1~2시까지 일해야 했지만, 급여 인센티브 때문에 버티다 5월에 퇴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언급한 '인센티브'는 엔비디아에서 부여하는 '스톡 그랜트(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것)'를 뜻한다. 엔비디아는 직원들에게 4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주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데 의무보유 기간이 있는 스톡옵션과 달리 스톡 그랜트는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매출 실적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만큼 강도높은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직원들의 이직률은 낮은 엔비디아입니다. 이유는 위의 기사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뉴스를 보다보면 어떤 기업의 스톡 기업 혹은 스톡 그랜트라는 단어를 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스톡 옵션과 스톡 그랜트란 무엇인지, 이 두 가지는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Stock Option)**은 회사가 직원에게 미래에 정해진 가격(행사가)으로 회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미래에 주가가 상승하면 행사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왜 스톡옵션을 부여할까요?
- 직원 동기 부여: 회사의 성장에 따라 직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합니다.
- 인재 유치 및 유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회사에 오래도록 잔류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기업 가치 증대: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 의식을 가지고 성장에 기여하도록 유도하여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의 종류
- 행사 방식:
- 행사 시 신주 발행: 행사 시 회사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직원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 자기 주식 교부: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을 직원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 행사 기간: 일정 기간 동안만 행사가 가능합니다.
- 행사 가격: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의 장단점
- 장점:
- 높은 수익 가능성: 주가 상승 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직원 만족도 향상: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 기업 가치 증대: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단점:
- 주가 하락 시 손실 가능성: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 세금 문제: 행사 시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회계 처리의 복잡성: 회계 처리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스톡 그랜트란?
**스톡 그랜트(Stock Grant)**는 기업이 임직원에게 회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것이죠. 마치 상여금처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왜 스톡 그랜트를 하는 걸까요?
- 임직원 동기 부여: 회사의 주인 의식을 심어주고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 인재 유치 및 유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회사에 오래도록 잔류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기업 가치 증대: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스톡 그랜트와 스톡 옵션의 차이점
- 스톡 옵션: 미래에 정해진 가격으로 회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상승할 때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스톡 그랜트: 미래가 아닌 현재 시점에 주식을 바로 지급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구분 | 스톡 옵션 | 스톡 그랜트 |
지급 시기 | 미래 | 현재 |
형태 | 권리 부여 | 주식 직접 지급 |
위험 | 주가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 | 상대적으로 낮음 |
스톡 그랜트의 장점
- 직원 만족도 향상: 직접적인 보상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기업 문화 개선: 주주 의식을 함양하여 기업 문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세제 혜택: 경우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톡 그랜트의 단점
- 회계 처리의 복잡성: 회계 처리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 주가 하락 시 부담: 주가가 하락하면 회사의 재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땅한 보상을 통해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야 하는 동기부여가 생기고 직원들의 노력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그렇게 기업의 주가는 상승하게 되면서 직원들이 노력에 맞는 보상을 얻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운영하면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아주 훌륭한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1등 기업인 삼성전자는 혹평을 받고 있죠. 너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워라밸만 바라면서 기업의 성장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스톡 그랜트와 같은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동기부여 수단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1등 기업인 만큼 앞으로는 좋은 소식이 나오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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